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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담은 인터뷰집 『문화가 된 직업』 출간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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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활동하는 아홉 명의 로컬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문화가 된 직업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책을 펴낸 ㈜로컬캐스트는 <나다움을 찾는 여행, 도전드림팀 프로젝트>, <함께 그린 행복캠프> 등 강릉에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온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문화 콘텐츠 교육기관과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에디터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던 이상국 로컬캐스트 대표가 인터뷰이로 참여하여 책을 엮었다.

 

이번 『문화가 된 직업』은 이야기, 마음 건강, 창작, 요리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강릉에서 활동하는 여덟 개 브랜드의 창업가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는 이야기로 세상을 연결하는 책방지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사, 그림으로 일상을 디자인하는 창작자, 로컬 푸드로 식탁의 변화를 만드는 요리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방지기의 책방은 책을 파는 장소를 넘어, 이야기로 안전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상담사의 일은 삶에 대한 긍정성을 몸의 감각으로 회복해 가는 과정에 가깝다. 창작자의 작품은 평범한 하루에 소소한 위로를 건네고, 요리사의 음식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일상의 감각으로 불러온다. 그 과정에서 책은 직업을 통해 창업가들이 지역의 어떤 필요를 채우며, 지역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외에도 강릉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로컬에서 일을 지속하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 직업을 통해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된 직업』은 개인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계기에서 출발해 그 선택이 어떻게 지역과 연결되고, 관계를 맺어 문화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점에서 개인의 이야기를 공공의 매체로 확장하는 이 작업은 로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인터뷰집이자, 시대의 변화를 관찰하는 로컬 저널리즘(journalism)의 성격을 지닌다.

 

더불어 직업을 매개로 독자의 세계를 조금 더 넓혀주는 책이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일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며 어떤 역할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싶은지를 질문하게 만든다.

 

이상국 대표는 “다양한 개성과 가치가 직업으로 존중받는 지역에는 사람들이 머무르고, 관계가 쌓이며 삶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런 지역에는 일의 다양성, 관계의 밀도, 삶의 서사가 있다”며 “일의 다양성이 문화가 되어가는 강릉에 정착한 창업가들의 일과 삶의 이야기로 지역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활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가 된 직업』은 현재 교본문고, 예스24, 알리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2026년 2월 5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교보문고 링크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08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