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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주문진 생활문화유산, 주민도슨트가 여행으로 전한다!

2026-07-02

주문진 주민도슨트 양성과정 시작... 

여행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정여행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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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지역민의 삶의 기억이 담긴 생활문화유산과 지역자원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흥미롭게 전하는 ‘주문진 주민도슨트 양성과정’이 지난 7월 1일, 강원도립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단순한 관광 안내자가 아니라 지역의 삶과 문화를 여행자에게 전하는 '주민도슨트'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에는 사계절공정여행 백영화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지역의 이야기를 비즈니스로 만드는 공정여행'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치와 지역 주민의 역할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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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강연에서 "지역이 지닌 고유한 생활문화유산을 가지고 어떻게 여행자를 환대하며 여행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가치와 원칙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관광의 출발은 지역민의 삶

강연에서는 공정관광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공정관광의 의미를 묻자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광"이라고 답했고, 백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지역을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여행자와 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공정여행의 가치이며, 이러한 관계가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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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환대하는 공간

백 대표는 여행자가 따뜻한 환대를 느끼는 공간에는 보이지 않는 주민들의 시간과 정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골목 담벼락에 핀 꽃 한 송이도 누군가의 꾸준한 손길이 만든 풍경이며, 이러한 일상이 지역만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철학은 사회적기업 사계절공정여행이 진행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에도 반영되어 있었다. 모든 여행은 참여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여는 마당'으로 시작하며, 마무리 장소에서 여행의 경험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운영해 여행의 의미를 완성하고 있다.

 

이번 주문진 주민도슨트 양성과정은 지역 주민들이 주문진만의 생활문화와 이야기를 여행 콘텐츠로 연결하고, 여행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정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총 8회에 걸쳐 주문진 등대마을, 주문진 성당 등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여행 콘텐츠와 해설 프로그램으로 표현하는 실습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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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한 주민 설응수 씨는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들이 많다“ 라며 ”이러한 이야기를 주문진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안내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강원관광협회가 추진하는 강원 공정관광 대표 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민간·행정·대학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컬캐스트는 주민교육과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원도립대학교는 교육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주문진읍사무소는 행정지원과 주민 참여를 연계한다.